건강이란

신우 신장염과 사구체 신장염 음식으로 신장을 건강하게

해일일 2023. 5. 5. 09:18

신장염은 신장의 사구체나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사구체 신장염과 신우 신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구체는 피에서 소변을 거르는 곳이며, 신우는 사구체에서 걸러진 소변을 재흡수해 수뇨관으로 내려오는 통로입니다.

신장은 콩팥이라고 불리며, 옆구리 뒤쪽 및 갈비뼈 아래 부분에 쌍으로 존재합니다. 이곳은 노폐물 배설과 체내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하는데, 감염이 생기면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사진
신장

사구체 신장염과 신우 신장염

신우 신장염은 균에 의한 직접적인 염증으로 발생합니다. 반면, 사구체 신장염은 류머티즘 관절염, 류머티즘 심장병 등과 같은 다른 부위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몸의 이상 면역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신우 신장염은 초기에 허리와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스스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열이 나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열이 많이 나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신장은 단단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신장이 부은 경우 둔하게 아프고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이 있는 곳만 통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통증의 위치로 어느 쪽 신장에 염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구체 신장염은 어린이나 젊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치료 경과는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일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 중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콩팥에 이상이 생기거나 고혈압이 있으면 임신 중독증이 생길 수 있어 산모와 태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사용

신장염의 치료는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과 주사로 통원 치료가 가능하지만 고열이 있고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염 치료 약은 주로 페니실린 계통 엠피실린 또는 세팔로스포린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병세가 심한 경우 입원하여 정맥 주사와 근육 주사를 사용합니다.

항생제 정맥 주사는 열이 떨어지고 콩팥이 있는 옆구리의 통증이 사라진 이후에도 1~2일간 더 투여해야 하며 혈액과 소변 검사 결과 정상으로 퇴원이 가능하더라도 약은 7~10일 정도 더 복용을 해야 합니다. 정맥 주사를 사용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콩팥에서 소변이 빨리 그리고 많이 빠져나가도록 해야만 콩팥의 세균 번식 억제와 세균을 체외로 배출이 용이하게 하여 빨리 회복이 가능해집니다.

신장에 좋은 6섯가지 음식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노화가 진행되더라도 신장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 늙은 호박, 팥, 오이, 검은콩, 수박 등 신장 건강에 좋은 여섯 가지 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 아스파라거스는 사포닌과 글리코시드가 많아 신장 세포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 혈액 정화작용, 요로결석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늙은 호박은 신장의 기능을 돕기 위해 염증을 억제하고, 배설과 이뇨작용, 부종 예방을 돕습니다.
  • 은 만성 신장염이나 부종 예방을 위해 활발한 이뇨작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줍니다.
  • 오이는 수분이 많아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장염으로 오는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검은콩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혈액순환과 혈액을 맑게 해 주어 신장과 방광에 도움을 줍니다.
  • 수박은 수분이 많아 단백질을 분해하고, 대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깨끗한 혈액을 공급합니다.

주의사항

  • 신장염의 주요 합병증은 만성 신부전입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신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 신부전을 예방해야 합니다.
  • 신장염 환자는 약물 복용에 신경써야 합니다. 항생제나 진통제를 자유롭게 복용하면 안 됩니다. 또한, 한약이나 민간요법은 가능한한 피하고 가임기 여성은 임신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끝으로, 흡연은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고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