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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골다공증의 원인과 조기진단 방법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 상태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며, 뼈에 충격을 가해도 쉽게 골절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는 5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영양이 부족하고 활동이 감소하면서 누구에게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무서운 병이면서도 흔히 앓을 수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골다공증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그리고 생활 속에서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다공증-사진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원인

  •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는 신진대사가 일어나며 우리 몸이 성장할 때는 증식하고, 성장이 중단된 이후에는 오래된 뼈는 없어지고 새로 생성된 뼈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 골다공증은 이러한 뼈의 대사 과정에서 이상이 생기거나,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칼슘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칼슘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고 뼈의 분해를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할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항응고제,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이뇨제 등의 치료제는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를 잘라내는 수술, 만성적 장 질환,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의 경우 칼슘의 흡수가 감소하고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

골다공증은 처음에는 외관상으로나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척추 주변의 둔통과 불규칙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심해야 합니다. 이후 골다공증이 진행됨에 따라 키가 줄어들고, 허리나 등이 구부러지며, 뼈의 소실이 주로 일어나는 손목, 대퇴골 상부, 고관절 부위에서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빙판이나 목욕탕에서 조심해야 하며, 골밀도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법

  •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보다 효과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이유를 제거해야 합니다.
  •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태양빛을 통해 피부에서 만들어지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30대 초반부터 골밀도 소실이 시작되며, 폐경 이후 첫 5년간 골소실이 가장 크게 일어나므로 폐경 후 3년 이내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를 복용하면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출 수 있지만, 위장 장애를 비롯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금연, 과도한 음주 자제, 적절한 일광 노출 등도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골다공증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이 필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하며, 저항 운동으로는 무게 들기,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꾸준한 명상이나 요가를 통해 신체와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과다한 인스턴트식품과 당류, 지방이 많은 음식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 시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고기와 생선, 견과류 등을 적절히 조화롭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