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이란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및 면역력의 중요성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오한, 신경통, 고열 등을 동반하기에 감기로 착각하기가 쉽지만 피부에 수포나 물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매월 4만여 명이 넘게 발생하며 일교차가 커져 신체 적응력이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10월 11월 평균 4만 5천 명 이상으로 발병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상포진-사진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원인

  • 대상포진이란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인식되어 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대상포진은 노화에 관계없이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같으며,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던 사람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힘이 들었을 때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됩니다.
  • 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에 주로 침범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몸의 일부에만 통증과 수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대상포진이 발생한 신경의 분포에 따라 달라지는데, 흔히 얼굴, 허리, 가슴, 배, 등과 같이 특정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 대상포진은 노화로 인한 면연력 감소나 어린 시절의 수두 발병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수두 예방접종을 받고, 대상포진 발생 시에는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과 감기를 구분하는 방법

대상포진과 감기는 증상이 유사하여 간혹 혼동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부위와 대상포진에 따라 생기는 증상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증상

  • 대상포진은 발진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몸속에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가 몸의 일부 또는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발동하여 바이러스와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몸에 열이 발생하게 되면서 체온이 상승합니다.
  •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감기와 달리 피부에 수포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포는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부위 주변에 나타나며 근육통과 함께 동반됩니다.
  • 일반적인 근육통은 몸 전체에 나타나는 것과 달리 대상포진 근육통은 국소적인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근육 안쪽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아니라 수포가 발생한 피부나 신경근처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수포가 사라진 후에도 근육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또한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매우 피곤해지고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쉬는 게 좋습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허리둘레 쪽에 집중되면 내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위장과 장의 활동을 방해하여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감기 증상

  • 감기는 대상포진과 달리 발열, 콧물,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대량의 항체를 생성합니다. 이 항체 생성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게 되어 체온이 올라갑니다.
  • 또한 감기에 걸린 사람은 콧물, 기침,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위와 면역력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대개 몸의 면역력이 높은 경우에는 자연히 치유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항생제나 기타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과 감기의 차이점

  • 대상포진과 감기는 증상이 상당히 유사하지만, 대상포진은 특히 수포가 발생하고 근육통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회복까지 매우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반면 감기는 대개 몸의 면역력이 높은 경우에는 자연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대상포진과 감기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적절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며, 감기에 걸렸다면 적절한 치료와 영양제 섭취, 휴식 등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면역력으로 관리하자

  • 대상포진 치료에는 단기적인 방법과 장기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알약과 항바이러스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 연고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 수포 치료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피부 질환이 아닌 척수에서 시작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므로, 함께 복용하는 알약이 효과적입니다.
  •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면 신경 염증으로 인해 신경통이 발생합니다. 신속하게 알약을 투여하여 신경통 빈도를 낮추면 수포가 치료된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치료에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면역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고, 과음과 흡연은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