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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과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

보통 40대 중반에 시작되어 50대 후반 이후에 더 진행되지 않는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안은 질병이 아니라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젊은 시절은 모양체와 수정체의 탄력성이 뛰어나서 가까운 물체를 잘 볼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먼 물체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물체는 흐려 보이게 됩니다.

눈-사진

노안이 올 경우, 수정체의 초점 전환이 늦어져 가까운 물체가 흐리게 보이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져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좋아지는 방법

눈 밑 피부는 가장 얇은 부위로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잘 비쳐 보입니다. 피곤하면 수면 부족 등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다크서클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눈에 1분 정도 가볍게 열을 발생시키는 두 손바닥 마주 비벼 대거나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고 다크서클을 완화하며 눈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눈 운동을 통해 초점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가까운 거리의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면 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나 안구 내의 조직인 모양체근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3초간 눈을 감았다가 뜬 상태로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3초 정도 응시한 후 다시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3초 지나면 먼 곳을 바라보는 과정을 10번 반복하면 초점을 조절하는 힘이 향상됩니다. 또한 등을 꼿꼿하게 세우고, 양쪽 눈과 코 중간에 오른쪽 검지를 놓고, 손가락을 응시하며 눈 앞쪽으로 30cm 정도 떨어뜨렸다가, 손가락을 다시 천천히 얼굴 코앞까지 가져와 몰리게 하는 방법을 15번 정도 반복하면 눈 건강에 좋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는 기름샘이 있습니다. 이 기름샘이 미세먼지나 눈화장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막히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름샘이 막히면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검지로 눈앞 꼬리를 1초 정도 살짝 누르고 떼었다를 5번 정도 반복해 안구 밑 뼈를 지그시 눌러주면 기름샘을 자극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눈의 혈관은 아주 얇아서 혈류량이 적고, 심장과의 거리도 멀어서 혈액순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 책상에서 실내조명과 함께 사용하면 밝기의 차이를 줄여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책이나 모니터와의 거리는 30cm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튀어나온 거북목 자세는 눈과 뇌로 가는 혈류 부족 현상을 일으킵니다.

20~30대에서 노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근거리에서 일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눈이 쉴 틈이 없어져 발병 연령이 빨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근거리에 오래 눈을 두면 모양체근에 과부하가 걸려 눈 근육의 노화가 촉진되기 시작하며 1m 거리의 물체를 볼 때보다 30cm는 눈에 3배 이상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50cm는 눈에 2배 이상 부담을 줍니다.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 블루베리 등은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 비타민A, 무기질, 루테인, 안토시아닌 등의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노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노안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안질환의 발생 여부와 안구 상태를 확인한 후 눈에 가장 적합한 시술을 실시합니다. 노안 교정 시술로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으며, 백내장을 동반하는 경우 다초점 인공체 삽입술을 통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노안을 예방하는 습관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등을 오랜 시간 동안 보지 않기
  • 차 안에서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기
  • 근거리 작업을 1시간 정도 했다면 5~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아 휴식하기
  • 의도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를 늘려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조절하기
  •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는 눈 근육강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기
  •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