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측만증은 근골격 질환으로,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지거나 뼈가 변형되어 굽은 등을 유발합니다. 척추는 옆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몸의 중심에 일직선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앞에서 보면 직선이 아니라 굽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척추 측만증의 종류,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척추 측만증의 종류와 원인
척추가 영구적으로 휜 상태를 구조성 측만증이라고 하며 척추가 일시적으로 휘어진 상태는 비구조성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 구조성 측만증은 특발성, 신경근육성, 기타 질환, 선척적으로 발생하며 90%가 특별성 측만증으로 구체적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뇌성마비, 소아마비, 사지 마비 등의 신경 질환에서도 측만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신경과 근육 작용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선천적으로 태아 때 엄마 뱃속에서 자리를 잘못 잡고 있거나 성장 호르몬의 이상, 디스크 근육을 이루는 성분의 분자생물학적인 이상으로 인해 측만증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척수 신경과 다른 장기 특히 심장이나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흔히 나타나므로 척추 전체 자기 공명 영상 검사 및 심장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성장하면서 뼈의 기형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도 필요합니다.
- 비구조성 측만증은 다리 길이의 차이 또는 허리 디스크에 의한 통증으로 일시적으로 척추가 옆으로 휜 상태로 원인을 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무거운 책가방, 맞지 않는 책걸상,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이는 측만증의 발생과 명백한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척추 측만증 진단 방법
척추 측만증은 거울을 보면 좌우 어깨의 높이 차이나 등과 허리가 한쪽이 다른 쪽보다 돌출되어 보이는 것으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미약하게 나타나며 지능이나 운동 능력도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드물게는 요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척추의 휜 부위에서 통증이 동반될 경우 다른 질병에 의한 측만증을 의심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법과 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측만증의 치료 방법에는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적 치료 등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만곡이 심하지 않다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40도 사이의 만곡을 가지는 경우 만곡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기 치료를 시행합니다. 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척추의 성장을 허용하면서 만곡을 교정하고 환자의 성장이 끝날 때까지 교정을 유지하여 만곡의 진행을 막아 줍니다.
보조기 중 밀워키 보조기는 측만이 주로 흉추에 있을 때 사용되며 측만이 요추에 있는 경우엔 겨드랑이 밑에 착용할 수 있는 흉요추부 보조기를 사용합니다. 보조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50도 이상의 측만이 나타나는 경우나 만곡이 심해 이차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금속으로 만든 내 고정물을 사용하여 척추를 교정하거나 신체의 균형을 얻은 후 척추 유합술로써 교정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의 목적입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측만을 지나치게 교정하거나 덜 교정, 신경 합병증 및 수술에 따른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측만증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 자세, 음식, 운동 등과는 크게 관계가 없지만 평소 수영이나 척추 체조 등을 통해 척추의 유연성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측만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심폐 기능의 장애가 생기거나 나이가 들면서 허리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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